뉴스 뉴스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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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재 국회의원, 설 명절 포항북부소방서 격려방문(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포항시 북구 국회의원 김정재는 29일, 포항북부소방서를 방문해 설 명절 화재예방 및 시민안전을 위해 근무중인 소방대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청사이전을 위한 현안사항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방문은 민족대명절인 설 연휴에도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누구보다 앞장서서 노력하고 있는 소방대원들을 격려하고, 낡은 청사의 이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국회의원 김정재, 경상북도의원 김희수, 박용선 및 포항북부소방서장 등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류득곤 포항북부서장은 지난해 발생한 화재, 구조, 구급 출동 상황을 공유하며 시민안전 및 출동시간 단축을 위해 청사를 이전해야 하는 이유 등에 대한 간단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김정재 국회의원은 “설 명절에도 화재예방 및 각종 사고 대응을 위해 노력중인 소방공무원의 노고를 치하하고, 소방대원의 안전한 근무환경이 구축되어 시민들에게 더 나은 소방서비스를 제공하길 바란다”며 감사와 응원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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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동리목월문학관 시 직영 운영 방침(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가 한국문학의 거장 김동리·박목월 선생을 기리는 동리목월문학관(이하 문학관)의 위탁운영을 중단하고 시 직영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주시는 문학관 위탁운영에 참여할 민간 사업자를 공모해 지난해 12월 모 단체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하고 협상을 진행해 왔다. 하지만 위탁업체 선정 과정에서 절차상 문제, 단체의 문학관련성 시비 등 문학단체들 간에 반발과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경주시는 변호사 자문, 내부 감사, 전문가 의견 수렴 등 종합적인 검토를 거친 결과 문학관의 책임 있는 운영을 위해 관련 단체와의 협력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시 주관하에 직영키로 방침을 세웠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일부 단체간의 갈등과 법적 해석 논쟁에 대하여 유감을 표명하며, “김동리·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이 우리 후손들에게 올바르게 전승·보전될 수 있도록 노력함은 물론, 빠른 시일 내에 문학관 운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동리목월문학관은 2006년 경주시가 경주 출신의 소설가 김동리 선생과 시인 박목월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문화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건립한 시설이다. 문학관 내부에는 두 문인의 유품 전시실과 영상실, 창작교실·자료실 등으로 꾸며져 있으며 전시실에는 두 문인이 생전에 집필한 흔적과 작품·유품 등이 진열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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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진한국인상회, 중국 천진 지역 한국인 대학 입학생 귀국 도와(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천진한국인상회가 주중 한국대사관, 중국 관계 당국과 협력해 중국 천진 지역에 있는 대학교 입학 예정자의 학사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귀국을 도왔다고 28일 밝혔다.1월 7일 중국 천진 지역에서 발생한 코로나19로 진남구 전역에 봉쇄 조치와 함께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한 4~10차례의 PCR 검사가 진행됐다.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둔 시점에 베이징 인근인 천진 지역에서 코로나19가 발생한 중대사안이라, 중국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최우선적 목표를 두고, 지역 봉쇄 등의 신속하고, 강력한 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됐다.이런 상황에서 현지 한국 교민의 가장 큰 걱정은 대학 입학을 앞둔 자녀들이 제때 귀국하지 못해 비자 기한 초과 및 등록 등 학사일정을 지키지 못하지는 않을까 하는 것이었다.이에 천진 현지 교민단체인 천진한국인상회는 주중 한국대사관과 TF팀을 구성하고, 천진시 외사처, 출입경관리국 등의 관계 당국과 입학생의 귀국 문제 해결을 위한 집중 협의에 나섰다.천진한국인상회 측에 따르면 중국 관계 당국은 사안의 중요성에 전적으로 공감했고, 입학생들이 천진에서 나가는 문제는 물론이고, 중국 내 타 지역으로 우회해 출국하는 과정에 별도의 격리 조치 없이 신속하게 출국할 수 있도록 특별히 배려했다.이러한 조치로 1월 26일까지 천진한국국제학교 기준 61명의 입시생이 무사히 귀국해 정해진 대입 일정에 차질없이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천진은 누적 확진자 수가 362명에 달했으나, 그동안의 방역 조치로 인해 현재 대부분의 지역에서 일상을 회복하는 등 안정세에 접어들었다.천진한국인상회는 올해 한중 수교 30주년을 맞아, 자녀의 교육과 진로 문제에 있어 양국이 한마음으로 협력하며 문제를 해결한 데 대해 천진 한국 교민은 깊은 안도와 함께 양국 정부의 협조와 배려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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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내버스 승객 또 살렸다’... 심정지 50대 목숨 구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달리던 시내버스에서 의식을 잃은 50대 승객이 버스기사와 승객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지는 기적같은 일이 또 일어났다. 지난해 11월엔 51번 버스기사가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로 승객이 쓰러지자 응급처치로 목숨을 구했고, 지난달엔 350번 버스기사가 다른 차량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해 자칫 대형 참사로 이어질 뻔한 사고를 막았다. 이쯤 되면 경주시내버스 기사는 모두 응급안전 전문가라고 해도 과언인 아닌 셈이다. 27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4시 12분께 경주 성건동 중앙시장네거리를 지나 황오동 역전삼거리로 진입하기 위해 신호대기 중이던 70번 버스에서 50대 남성 승객이 의식과 호흡이 없는 채 갑자기 쓰러졌다. 갑작스러운 상황이었지만, 당시 버스에 타고 있던 또 다른 승객 임지헌(29·경주대 외식조리학과 3년)씨가 곧바로 쓰러진 승객의 상태를 살폈고, 곧이어 버스기사 우중구(65·새천년미소) 씨가 승객에게 다가가 심폐소생술을 시작했다. 이 과정에서 다른 여성 승객은 119에 신고했다. 이들이 응급처치를 시작한 지 1분 쯤 지났을까 쓰러졌던 승객이 깊은 숨을 내쉬며 의식을 회복했다. 당시 긴박했던 장면은 버스 내 설치된 CCTV에 담겼는데, 승객이 쓰러진 뒤 약 15초 만에 심폐소생술이 시작됐다. 119도 신고 후 약 3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다. 70번 버스기사 우중구 씨는 “30년 넘게 버스운전을 해 왔지만, 이렇게 위급한 상황에 맞닥뜨리긴 처음이었다”며 “다행히 매월 한차례씩 회사에서 심폐소생술과 안전교육을 받아 온 덕분에 당황하지 않고 잘 대처한 것 같다”고 말했다. 응급처치를 도운 임지헌 씨는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다”며 “쓰러진 분이 기적적으로 의식을 회복해 다행이다”고 말했다. 한편 119 구급대에 인계된 50대 승객은 대구에서 경주를 찾은 방문객으로 건강을 되찾고 회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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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 화재·폭발 없는 배터리로 차세대 전기추진선 개발 나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화재와 폭발 위험이 전혀 없는 배터리를 활용 , 차세대 전기추진선 개발에 나선다 . 한국조선해양은 27일 경기 분당 퍼스트타워에서 세계 최초로 바나듐이온 배터리 (VIB, Vanadium Ion Battery)를 개발한 스탠다드에너지사와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의 차세대 선박용 ESS 솔루션 개발 ’에 대한 업무협약 (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협약식에는 한국조선해양 김성준 미래기술연구원장 , 스탠다드에너지 김부기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의 선박용 고안정성 ESS 솔루션 개발 및 상용화 ▲소형 선박 해상 실증 ▲선급 인증 및 선급 규정 완화 ▲전기추진선 ·전력운송선 등 차세대 선박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 한국조선해양은 선박에 최적화된 ESS 를 설계해 적용하고 , 스탠다드에너지는 바나듐이온 배터리를 제작 , 공급한다 . 바나듐이온 배터리는 물이 주성분인 전해액을 사용해 화재 및 폭발 위험을 원천적으로 제거할 수 있으며 , 외부 충격 등으로 인한 열 발생도 거의 없다는 것이 특징이다 . 또한 출력이 리튬이온 배터리보다 2 배 가까이 높고 , 수명도 4 배 이상 뛰어나며 , 반복적인 충전 ·방전에도 배터리 성능 저하가 거의 없어 높은 안정성과 뛰어난 내구성을 갖고 있다 . 현재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선 등 ESS 가 탑재되는 선박에는 일반적으로 리튬이온 배터리가 적용되는데 , 리튬이온 배터리는 소형화에는 용이하지만 휘발성이 높은 전해액으로 인해 화재 및 폭발 위험에 쉽게 노출될 수 있다 . 한국조선해양은 스탠다드에너지와 협력해 내년 상반기까지 바나듐이온 배터리 기반 선박용 MW 급 ESS 솔루션을 개발해 해상 실증 및 선급 승인을 추진하고 , 차세대 전기추진선 및 전력운송선의 기본 설계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 한국조선해양은 급성장하는 전기추진선 시장에서 안정성이 높은 선박용 ESS 를 바탕으로 시장 우위를 선점하겠다는 목표다 . 글로벌 리서치 기관인 IDTechEX 에 따르면 , 글로벌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선 시장은 2029 년까지 연 평균 26% 성장해 시장 규모가 약 14 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에 나서는 선박용 ESS 는 화재와 폭발 위험이 없어 전기 /하이브리드 추진선 외 일반상선에도 탑재가 가능할 것 ”이라며 , “해상풍력 발전 확대와 함께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전력운송선 등 차세대 선박 개발에도 속도를 내겠다 ”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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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아이텍, 투이컨설팅과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 체결(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멀티 클라우드, 빅데이터 및 정보 보호 솔루션을 전문으로 공급하는 굿모닝아이텍(대표 이주찬)이 금융, 공공 분야에서 다양한 ICT 컨설팅 경력을 보유하고 있는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DX) 전문 컨설팅 업체 투이컨설팅(대표 김인현)과 전략적 사업 제휴를 위한 MOU (양해각서)를 체결했다.투이컨설팅은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데이터주도혁신, PMO 등의 분야에서 빅테크, 금융 및 공공 분야 중심의 다수 기업 고객들에게 주요 ICT 과제 수행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투이컨설팅이 운영하는 투이아카데미는 금융회사에 특화된 맞춤형 디지털리터러시 과정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굿모닝아이텍은 최근 정부 공공기관 고객들로부터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전환 관련 문의가 늘어남에 따라 전문 컨설팅사의 도움이 필요했다. 이번 투이컨설팅과의 제휴를 통해 빅데이터, AI, IOT와 정보 보호 등은 물론 클라우드 전환에서도 더욱 향상된 프로젝트 수행을 기대하고 있다.투이컨설팅 역시 클라우드 전환을 비롯한 데이터센터 컨설팅을 진행하며 IT 기술 전문 인력의 도움이 필요할 때 굿모닝아이텍의 전문 엔지니어들의 참여를 통해 수준 높은 컨설팅 결과를 창출할 수 있어 시너지가 기대된다.굿모닝아이텍 이주찬 대표는 이번 사업 제휴와 관련해 “ICT 분야 최고의 컨설팅 역량을 가진 투이컨설팅과 사업 제휴를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제휴를 통해 최근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정부 공공기관들로부터의 클라우드 전환 컨설팅 요청에도 적극 대응할 수 있게 됐다”고 이번 사업 제휴에 대한 의미를 말했다.투이컨설팅 김인현 대표는 “뛰어난 엔지니어링 역량을 갖추고 있는 굿모닝아이텍과 협업을 통해 보다 구체적이고 실현 가능한 해결책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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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포항 오광장 교차로에서 날아온 차량에 대형추돌 사고 발생(파이널24) 손호림 기자 = 24일 오전 10시 20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죽도동 5호 광장 교차로에서 엄청난 속도로 날아온 SUV차량이 가로수와 신호등을 잇달아 들이받았다. 운전자 진술에 의하면 차량 운행 중 상대방 차의 브레이크 캘린더가 날아와 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이에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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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 선대위 발대식 “필승 결의대회” 성황리 개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더불어민주당 영주.영양.봉화.울진(황재선 위원장)지역위원회는 지난 22일 영주시민회관에서 ‘앞으로’ ‘제대로’ ‘나를위해 이재명’이란 슬로건을 걸고 지역의 대전환을 위해 선대위 발대식 및 필승 결의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원욱(화성.을)국회의원 △장세호(경북도당)위원장 △이우원(경북도당)수석부위원장 △황재선(영주.영양.봉화.울진)위원장 △강부송(군위.의성.청송.영덕)위원장 △김위한(안동.예천)위원장 △장영호(영양군의회)의장 △각지역 시.의원,이경란(안동),정복순(안동),정길수(상주),이재형(영주),장영희(영주),홍현국(영양)군의원 △지역소장 남승모(영양),류승하(봉화),김진원(울진) △경북도당 관계자 송성일,권태우,정용채,이수강,△임채곤(대한불교 법화종 총무원장) △황재천(금계 황준량 문중의 후손) △김대현(안동김씨 정헌공 진사공파 종손)△지역위 공동선대위원장 이종순,박도우(봉화),장덕중(울진) 등 지역위 당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지역위 선대본 황재선 선대위원장과 공동 선대위원장 등 선대본부장들에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대신해 장세호(경북도당)위원장이 임명장을 수여 했으며 ▶영주시는 “담대한 회복 행복한 변화“ ▶영양군은 ”매운영양,청정영양 대전환의 출발점" ▶봉화군는 “함께가자” ▶울진군은 “행복한 도전”이란 슬로건을 걸고 제4기 민주정부 창출을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결의했다. 이원욱(화성,을)국회의원은 이날 출범식 축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대전환의 시대에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최적임자”라면서 “영주 영양 봉화 울진이 이재명의 바람을 만들어 내는 그 중심이 돼 이재명 후보를 압도적 승리로 이끌어 달라”고 강조하고 "이재명캠프 선대위 조직위원장으로서 각지역 선대위가 그 본연의 역할을 함에 있어 시너지를 발휘할수 있도록 본캠프 선대위에서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장세호(경북도당)위원장은 “나라가 위기에 처할때나 잘못된 길을 가고 있을 때마다 그 중심에 경북민이 있었다"면서 "이번 20대 대선에서 반드시 이재명 후보를 당선시켜서 경북 본연의 모습을 되찾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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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관광한국사무소, 한류 열풍에 오픈한 도쿄 한국 포차 거리 소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도쿄관광한국사무소가 한류 열풍으로 ‘한국풍’에 빠진 일본에 한국 포차 거리를 재현해 오픈한 한국요코쵸를 소개한다고 21일 밝혔다.코로나19로 인해 여행이 어려워진 지금, 일본에서는 MZ세대를 중심으로 4차 한류 열풍이 불고 있다. K-POP, K드라마와 더불어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바로 한국의 음식이다.인기에 발맞춰 일본에서 한식당 홍대포차를 운영하는 주식회사 JDREX가 한국 음식과 문화를 찾아 몰려드는 많은 사람으로 북적이는 신오쿠보에 포장마차가 늘어선 한국의 야시장을 재현한 음식점 ‘신오쿠보 한국요코쵸(新大久保韓国横丁)’를 오픈했다.내부는 복고풍 분위기의 가게와 최근 한국의 밝은 분위기를 담은 가게 등 분위기가 다른 점포로 구성됐다. 다양한 색상의 간판이나 벽화 등 무심코 걸음을 멈추고 사진을 찍고 싶어지는 장소도 마련했다.일본의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한국 음식을 먹으며 한국 콘텐츠를 즐기는 호캉스, ‘도한놀이(渡韓ごっこ, 한국 여행 놀이)’가 유행하고 있어, 한류에 관심이 있거나 한식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색다른 술집을 찾는 사람까지 폭넓은 세대가 한국요코쵸를 이용하고 있다.한국요코쵸는 약 60m 길이의 좁은 골목 양쪽으로 전과 족발, 치킨, 게장, 곱창 등 한국 음식 전문점 10여 곳이 즐비해 한국의 거리라는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각 점포는 한국 출신의 주방장이 직접 맡아 본고장인 한국의 맛을 선보인다. 또한 2층에는 노래방과 BAR가 있어 1층에서 테이크 아웃한 음식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한국요코쵸는 코리아타운 중심가와 거리가 가깝고, 하가시신주쿠역 인근에 위치해 멀리서 찾아오기도 쉽다. 도쿄관광한국사무소는 한국 음식도 즐기고 한류와 한국 음식을 좋아하는 친구도 만날 수 있는 곳인 한국요코쵸를 통해 도쿄에서도 한국 감성을 느낄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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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고양시 평범한 70대 가장, 장기 기증으로 2명 살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한국장기조직기증원(원장 문인성, 이하 KODA)는 지난 19일 명지병원에서 김인영(74) 씨가 신장(양측)을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경기도 고양시에서 농업인으로 성실히 일하다 은퇴한 김인영 씨는 10일 아침 자택 거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뇌출혈로 끝내 뇌사 상태에 빠졌고, 그의 가족들은 장기 기증을 결정했다.생전 김 씨는 해병대 전역 후에도 해병전우회를 통해 교통안전 캠페인, 급식 봉사, 야간 순찰 활동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하며 경기도지사 ‘자원봉사 활성화 유공 표창’을 받기도 했다. 김 씨의 가족들에게 모든 일이 갑작스러웠지만, 남에게 베풀기를 좋아하고 어려운 이웃을 모른 척 하지 않았던 아버지의 생명이 누군가에게 이어진다면 큰 위로가 될 것 같아 기증을 결정하게 됐고, 김 씨는 생의 마지막 순간 2명에게 희망을 전하고 하늘의 별이 됐다.김 씨의 아들 김현진(48) 씨는 “아버지가 평소 가족들에게 따뜻한 말투의 살가운 사람은 아니었지만, 마지막까지 다른 이를 위해 자신을 내어주며,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몸소 보여준 모습이 자랑스럽다”고 강인하지만 따뜻했던 아버지를 기억했다.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사망 소식에 캐나다에서 거주하던 딸이 급하게 입국했으나 자가 격리로 병원 출입이 불가해 바로 아버지를 찾아뵐 수 없었고, 손주들은 캐나다에서 함께 오지 못해 할아버지 빈소에 참석조차 할 수 없게 돼 안타까움을 더 했다.20일 명지병원 장례식장에 김 씨 빈소가 마련됐으며, 생전 고인의 해병대로 자부심을 남기고자 비문에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이라는 문구를 새겨 넣을 예정이다.KODA 문인성 원장은 “갑자기 사랑하는 가족을 잃고 먼 타국에서 오는 것도 힘든데, 코로나19로 바로 만나기 힘든 모습을 보니 마음이 무겁다. 마지막 죽음의 문턱에서 타인을 위해 생명 나눔을 실천한 아버지 사연이 널리 퍼져 멀리서 오지 못한 손주들이나 가족들이 온라인으로 사연을 접하고 추모할 수 있는 기회가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