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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우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기업 펀딩 프로젝트 진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은 202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우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모람플랫폼과 최우수상을 수상한 예술인마을이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202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우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은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활성화를 위해 문화·예술·관광 콘텐츠 우수사업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자금 및 멘토링 지원을 통한 산업 육성을 목적으로 개최됐다.2021년 4월부터 참가 기업 모집을 시작으로 5월 14일에는 서류심사 발표, 6월 21일까지 일반 시민 참여 온라인 투표 진행, 6월 23일 본선평가대회를 통해 최종 사업화 자금 지원 기업을 선정했다.두 기업은 2021년 11월까지 사업화 자금 지원 및 전문가 멘토링 등의 지원을 통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에서 오픈 예정이다.모람플랫폼은 ‘못다 핀 꽃 한 송이의 평범한 일상을 담은 파우치’로, 예술인마을은 ‘2.5D로 만나는 예술의 세계, 생동감 있는 작품이 내방으로 온다’로 와디즈를 통해 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문화체육관광부 아시아문화중심도시추진단 담당자는 “공모전을 통해 사업화 지원을 받는 기업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 이번 펀딩 프로젝트와 향후 모람플랫폼과 예술인마을의 사업 활동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2021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투자진흥지구 우수사업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기업 펀딩 프로젝트는 12월 중 진행되며, 텀블벅과 와디즈 홈페이지에서 펀딩 종료일과 각 펀딩 상품의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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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3대문화권 사업 선정돼 ‘K-웰니스’ 거점으로 우뚝!(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이 3대 문화권 인프라 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돼 4억원의 도비를 지원받아 내년에 개최될 ‘국제웰니스 체험페스타’의 성공기반을 탄탄히 다졌다. 3대 문화권 사업이란 경북의 신라·가야·유교 3대 역사문화 자원과 낙동강·백두대간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생태 자원을 활용해 대규모 문화관광 인프라를 연계 구축함으로써 지역의 균형발전과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는 사업이다. 영덕군은 3대 문화권 사업의 제 1권역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로부터 ‘2020 웰니스 관광지’에 선정된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기반으로 힐링과 케어를 특화한 문화관광구역이다. 창수면 나옹왕사체험지구 안에 자리 잡은 인문힐링센터 ‘여명’은 맑은 공기와 천혜의 자연환경 속에 유려한 한옥시설로 조성됐으며 명상, 기체조, 건강음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과도한 스트레스에 노출된 현대인에게 ‘마음 충전소’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영덕군은 이번 지원사업 선정을 통해 문화관광 상품으로써 가치와 경쟁력이 뛰어난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기반에 두고 한국과 인도의 웰니스 전문가들의 합동 워크샵과 한의학 및 인도 전통의학 중심 웰니스 체험코스를 운영하는 ‘국제웰니스 체험페스타’을 내년에 개최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최근 코로나19를 계기로 세계적 추세는 물론 국내의 관광·여행객들의 추세가 소비형 관광에서 안전과 건강, 면역강화 중심의 웰니스 관광으로 급속히 이전되고 있다는 것을 감안해 인문힐링센터 ‘여명’을 중심으로 웰니스 관광시장을 선점하고 다가오는 K-Wellness의 세계화를 선도하겠다는 영덕군의 복안이다. 이밖에 영덕군은 지난해 한국문화관광연구원 관광지식정보시스템이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곳을 조사한 결과 강구항이 320만명으로 1위에 차지했고, 마케팅 및 리서치 기업인 컨슈머인사이트에서 조사한 ‘2021년 국내 여름휴가 여행 종합만족도’에서 전년 대비 18단계의 순위상승을 기록한 바 있어 기존의 관광 아이템과 이번 3대 문화권 사업이 조화를 이룬다면 목표하던 ‘2천만 관광시대’도 희망사항만은 아니라는 평가다. 이희진 영덕군수는 “코로나19가 지구적인 고통을 안겨주고 있지만 이를 통해 발생하는 급격한 패러다임의 변화는 경우에 따라 또 다른 기회로 작용할 수 있다”며, “내년 국제웰니스체험 페스타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영덕군이 웰니스 관광산업의 중심이 되어 2천만 관광시대를 처음으로 개척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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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문화재청 주관 ‘2021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 2개 부문 수상(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경주시는 16일 대전에서 열린 문화재청 주관 ‘2021년 지역 문화재 활용 우수사업’ 시상식에서 ‘전통산사 활용사업’과 ‘문화재야행사업’ 2개 부문에서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전통산사 활용사업 부문에는 경주문화유산활용연구원의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이, 문화재야행사업 부문은 2016년부터 매년 성공리에 진행된 경주문화원의 ‘2021 경주문화재야행’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2019년부터 3년 연속 우수사업에 선정돼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우수사업 선정에 따라 두 사업은 내년에도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먼저 칠불암 5감(感) 힐링체험은 국보 ‘경주 남산 칠불암 마애불상군’과 보물 ‘경주 남산 신선암 마애보살반가상’이 있는 칠불암과 남산을 배경으로 다양한 공연과 체험, 해설, 교육 등이 진행되는 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이다. 매년 4월~10월에 진행되며, 세부 프로그램은 △공감 프로젝트-마애Ⅳ △숲 속으로 떠나는 역사여행 △7행운을 잡아라 △문화재 활용 전문인력 양성교육 등이 있다. 특히 대표 프로그램 ‘공감 프로젝트-마애Ⅳ’는 관객 체험형 창작 연희극으로, 다양한 시각으로 문화재를 즐길 수 있다. 경주문화재야행은 보물 경주향교 대성전을 비롯해 춘양교지, 월정교지, 최부자댁 등 풍부한 문화유산이 있는 교촌마을 일대에서 7夜를 주제로 다양한 야간 문화재 활용 콘텐츠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지난달 5일~7일 △밤에 문화재를 즐기는 야경(夜景) △공연으로 진행된 야설(野說) △밤 거리를 걷는 야로(夜路) △음식 이야기 야식(夜食) △밤에 듣는 역사이야기 야사(夜史) △밤 시장 야시(夜市) △전시와 체험의 야화(夜話) 등 19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이헌득 경주시 문화재과장은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경주를 널리 알리겠다”며, “시민들이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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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월월이청청 최수양 보유자에게 도 무형문화재 인정서 전달(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영덕군(군수 이희진)은 지난달 15일 경상북도로부터 무형문화재 제36호 영덕 월월이청청 보유자로 인정된 최수양(여, 57) 씨에 대한 인정서 전달식을 지난 10일 개최했다. 월월이청청은 영덕지방을 중심으로 동해안 지방 일대에서 널리 행해진 민속놀이로, 강강술래 및 안동 놋다리밟기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성 대동놀이 중 하나이다. 최수양 씨는 영덕여고에서 교사로 재직하던 1987년 월월이청청 교육을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인연을 맺어, 이후 1999년 월월이청청 보존회 설립 참가, 88 서울올림픽과 2002 아시안게임 성화봉송로 월월이청청 재연 공연 지도, 노래 악보 제작 등 월월이청청의 원형복원과 재연을 주도하면서 2009년 영덕 월월이청청이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되는데 공헌했다. 최 씨는 이후에도 한국민속예술축제 참가하고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세계여수엑스포, 한성백제문화제 등 다양한 외부 축제와 복사꽃 큰잔치, 해맞이축제, 3.18만세 기념행사, 영덕군민의 날 등 영덕군내 크고 작은 행사에서 뛰어난 전승기량으로 공연을 지도해 영덕 월월이청청의 보존과 전승에 크게 기여해 도 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인정받게 됐다. 인정서 전달식에서 이희진 영덕군수는 “일제강점기에 의해 명맥이 끊겼던 우리의 전통과 민속문화가 지금 다시 꽃피울 수 있는 것은 최수양 님과 같이 복원과 보존에 온 몸을 내던지신 분들이 계셨기 때문”이라며, “과거 월월이청청이라는 일상적인 문화가 사회적으로 강력한 결속과 응집력을 만들어냈듯이 일상이 문화가 되는 도시 영덕을 만들기 위해 우리 군도 최수양 님처럼 온 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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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남관특별전‘남관-아름다운 귀향’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10일부터 오는 2022년 3월 13일까지 약 3개월간 남관생활문화센터(부남면 부남로 14) 내 전시실 및 유품·자료실에서 ‘남관(南寬·1911-1990) 특별전(남관-아름다운 귀향)’을 개최한다. 가스통 디일(평론가·파리국립미술관장)로부터 ‘동·서양을 아우르는 유일무이(唯一無二)한 大화가’라고 찬사를 받을 만큼 세계 미술계에 큰 족적을 남긴 남관 화백의 이번 특별전은 지난 ‘남관 특별전(고향에 돌아오다, NAMKWAN 청송의 특별한 이야기)’에 이어 전시에 대한 지역주민과 관람객의 호응도와 장기 연장 요청 등으로 전시를 재구성하여 개최하게 되었다. ‘남관-아름다운 귀향’을 주제로 한 이번 특별전에서는 지금껏 공개되지 않은 남관 화백의 미공개 작품 50여점과 유품 및 사료 100여점 등이 전시되며, 특히 미공개 작품은 수묵화와 드로잉, 판화 등 남관 화백만의 독특하고 세련된 색감과 끝없는 실험정신을 엿볼 수 있는 작품들로 다양하게 구성되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난 남관특별전에서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의 만족도와 호응도가 높아 이번에는 새롭게 남관 화백의 미공개 작품들로 재구성하여 개최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지친 군민들과 관람객들의 심신을 달래주고 볼거리를 제공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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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2021 청송문화예술인 작품전시 및 송년의 밤 행사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군수 윤경희)은 다사다난 했던 2021년 신축년을 마무리하며 오는 9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에서 ‘청송문화예술인 송년의 밤’ 전시 및 공연을 개최한다. ‘청송문화예술인 송년의 밤’이라는 제목으로 청송문화원이 주최하고 청송군이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짚풀문화보존회 외 7개 단체 문화예술동호인들의 전시 작품을 7일부터 9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 로비 및 소공연장에 전시하고, 마지막 날 9일 오후 7시에는 동 회관 대공연장에서 청송기타동호회 외 10개 단체 동호인들이 신명나는 음악공연을 선보인다. 특히 9일 저녁 공연은 기타·아코디언·색소폰·합창단·풍물교실 등 동호인들뿐만 아니라 인기 팝페라가수 배은희가 속해있는 노블 앙상블 팀이 출연하여 코로나19로 지쳐있는 청송군민들이 따뜻한 연말을 맞이할 수 있도록 마음이 치유되는 음악을 선물 해 줄 예정이다. 또한 수기명부작성, 비대면 접촉 체온계 비치 등 코로나19 방역 지침을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최대한의 인력을 투입하여 방역 및 안전사고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2021년 한 해 청송문화원 운영 하에 각종 문화교양교육 및 육성 프로그램을 통하여 운영된 성과를 군민들과 함께 공유하고 군민화합을 도모하는 좋은 취지의 행사”라며, “아울러 산소카페 청송군을 찾아주시는 많은 관광객들과 지역주민들에게 문화생활의 장 마련과 소통의 계기를 마련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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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송군, 청송백자연구회 정기전시회 성황리 개최(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청송군 도자동호회인 청송백자연구회의 4번째 정기전시회가 ‘솔빛아래 일상을 굽다’란 주제로 지난 12월 2일부터 5일까지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이번 전시회는 청송백자연구회가 매년 개최하는 정기전시회로, 청송군의 대표적인 전통문화유산인 ‘청송백자’를 연구하면서 지난 1년간 회원들이 준비한 50여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청송백자연구회는 청송문화관광재단에서 상시 운영하고 있는 ‘청송백자 지역주민도예강좌’를 통해 결성된 지역 문화예술 자생단체로, 청송백자의 문화·예술적 가치를 함께 연구하고 대내외에 그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매년 ‘정기전시회’와 함께 ‘행복 나눔 도예교실’ 등의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청송백자전수관에서 출품한 청송백자 달항아리 등이 함께 전시되어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며 전시장을 더욱 아름답게 장식하였다. 청송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전시회에 출품된 각양각색의 아름다운 작품들을 보면서 군민들과 관람객들이 코로나19로 지친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치유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백자는 16세기부터 현재까지 500여 년의 역사와 전통을 이어오고 있으며, 특히 북한의 해주백자, 회령자기, 남한의 양구백자와 함께 조선후기를 대표하는 4대 지방요(地方窯) 중의 하나이다. 1958년 이후 역사의 뒤안길에서 잊혀질 뻔한 청송백자는 청송군의 복원 노력 끝에 청송백자의 마지막 사기대장이었던 故고만경(1930~2018) 옹에 의해 온전히 재현되었으며, 청송백자전수관장 등 전수자들을 통해 전통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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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희춤꾼 - The 문진수’, 17일 브랜드 출시 기념공연 진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춤꾼들의 춤 선생’ 문진수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한국문화재단공연장 ‘풍류극장’에서 쇠춤·소고춤·설장구·열두발상모춤까지 연희 4종목 전통작품을 재창작 및 재구성한 격조 있는 무대 ‘연희춤꾼 The 문진수 - 무천舞天’을 선보인다.남사당·승무·발탈·영광우도농악까지 4개 무형문화재 이수자인 문진수는 30여년간 전통예술을 연마하면서 한양대에서 무용학 박사까지 마친 문무를 겸비한 무용가이자 안무가다.흔히 한국 예술을 전공하거나 인간문화재에게 한국 무용을 배웠다고 하면 그대로 전승하므로 창작이 필요없다고 빠르게 판단해 버린다. 물론 한국 전통문화를 그대로 전승하는 것도 중요한 분야지만, 한국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현대 트렌드에 맞게 재창작하는 사람도 필요한 법이다.그런 의미에서 문진수는 30여년 동안 국가무형문화재 제3호 박용태, 남기수 선생 등에게 남사당놀이를 배웠으며, 송재섭 선생에게는 무형문화재 제15호 승무를 이수했다. 박정임 선생에게는 국가지정 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 발탈, 무형문화재 제17호 우도농악을 이수하는 등 오랜 시간 우리 문화의 보존·전승을 위해 노력하며 수많은 후학을 지도했다. 최근에는 그의 큰 스승 고 이동안 선생의 진쇠춤을 시나위 장단에 맞춰 재창작해서 발표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한량무, 덧뵈기춤, 버나놀이(춤), 징춤 등 전통을 재창작, 재구성한 작품들만 20여종에 이른다.‘The 문진수’는 30여년간 인간문화재 스승들에게 정식으로 배운 한국 예술을 기반으로 트렌드에 맞게 현대인이 즐길 수 있도록 창작·제작한 여러 작품들을 통칭하는 브랜드다.이번 공연도 그의 명성에 못지않게 대한민국 최고의 예술가들이 특별 출연한다.1부에는 오갑순, 박귀희 명창의 제자이자 현재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수석인 위희경 명창이 가야금 병창가와 판소리로 특별 공연을 펼칠 계획이다. 2부에는 동아무용콩쿨 대상 출신으로 국립발레단에 입단한 뒤 영국·러시아에서 활동하다가 현재 성신여대 교수로 재임하고 있는 김순정 교수가 특별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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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신라시조 박혁거세 동상 제막식 열어(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황성공원 내 한중우호의 숲 인근에 신라 시조 박혁거세 동상과 탄생설화 조형물 설치사업을 완료하고 4일 제막식을 열었다. 박혁거세 동상 설치는 신라 정체성을 확립하고 천년고도 이미지를 더욱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제막식에는 주낙영 경주시장과 최덕규 시의원, 박승직·최병준·배진석 도의원, 박낙규 신라오릉보존회 총재, 박효길 숭덕전 참봉, 석명렬 석씨대종회 회장, 석차량 숭신전 참봉, 김용구 숭혜전 참봉, 김은하 미추황릉 참봉, 손경식 육부전 보존회장, 조철제 경주문화원장, 그리고 많은 시민이 참여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5년 실시된 신라대표 인물 선양 및 상징물 조성용역과 시민 설문조사 결과 박혁거세가 신라 대표인물로 선정되며 시작됐다. 이어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영정 제작, 형상화 작업 등을 실시하고, 지난해 말에 착공해 이번에 사업을 완료했다. 총 사업비는 10억 4000만원이다. 박혁거세 동상은 지름 11m의 원형 위에 기단을 포함해 높이 6.6m 크기로 만들어 졌다. 동상은 남산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 2.5m 높이의 기단 앞에는 ‘신라시조왕 박혁거세’ 글을 새겼고, 뒷면에는 왕의 일대기와 건립 취지를 새겼다. 동상 뒤쪽에는 탄생설화 조형물로 백마상, 알, 우물(나정) 등이 설치됐고, 동상을 중심으로 주변에 오악을 상징하는 4개의 언덕도 조성됐다. 박낙규 신라오릉회 총재는 문중을 대표해 “시조왕 동상 건립을 추진해 준 경주시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최덕규 시의원은 “박혁거세 동상을 비롯해 더 많은 인물의 동상이 조성돼 천년고도 경주 이미지가 잘 표현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석기 국회의원은 바쁜 일정으로 축전을 보내왔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민족사의 근간인 신라 시조 박혁거세의 건국정신과 성덕을 본받고자 동상을 건립하게 됐다”며, “이를 시작으로 훌륭한 역사적 인물들을 새롭게 조명해 시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새로운 관광자원과 교육의 장으로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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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시인 윤동주의 넋, 호국의 성지 영해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일제암흑기의 긴 터널을 통과하기까지, 큰 힘이 되어준 시인 윤동주. 그의 시와 삶을 음악으로 풀어낸 뮤지컬 <별 하나 愛>가 오는 6일 저녁 7시 예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민족을 억압한 일제 강점기는 시민의 자유와 생명을 속박하는 코로나의 은유다. 시련에 굴하지 않고 고결한 삶을 노래한 청년의 시는 개인과 공동체의 일상을 회복하려 애쓰는 모든 이들을 위로하는 희망의 노래다. 특히 이번 공연이 펼쳐지는 무대는 경북지역 최대의 항일운동인 3·18만세운동이 일어났던 영해면이라 상징적인 의미도 크다. 저항시인 윤동주의 시가 호국의 성지 영해에서 울려 퍼지는 것이다. 뮤지컬 <별하나 愛>는 일제 강점기에서 자유와 독립을 꿈꾼 순수한 청년들의 이야기다. 시인 윤동주의 대표작‘별 헤는 밤’.‘서시’,‘참회록’ 등 그가 생전에 쓴 모든 시에 곡을 붙여 라이브 연주, 솔로, 합창 등 다채로운 음악극을 선보일 예정이다. 뮤지컬 <별 하나 愛>는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이 청년예술단체 극단 <스와뉴>와 함께 처음으로 시도한 공동제작 방식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영덕군에서 이번에 초연을 한 후 2024년까지 전국의 문화예술회관과 서울을 대상으로 공연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공연 수익의 5%를 영덕문화관광재단이 가져간다. 가능성 있는 극단을 발굴해 좋은 작품을 제작함으로써 영덕군이 문화예술의 발전에 일익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영덕군민에게는 문화예술 향유의 기회를 더욱 늘리고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하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재)영덕문화관광재단의 김민섭 예술진흥팀장은 “영해면의 역사를 반영해 영덕군민의 자부심을 높이는 작품을 공동제작 시스템으로 기획해 봤다. 코로나 시대를 힘겹게 살아가는 분들에게 위로가 되면 좋겠고 이번 공연이 영덕의 문화예술발전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작품에 참여하는 극단 <스와뉴>는 배우, 연주자들이 팀을 이뤄 다양한 음악 공연을 창작하는 청년예술단체이다. 뮤지컬 <별하나 愛>의 극작/작곡/연출을 맡은 강고은 연출은 “윤동주 시인이 시를 쓸 때의 시대적・사회적 배경과 감정들을 음악에 녹아내려 했다. 자신의 길을 걸어가는 모든 이들에게 어둠 속 별과 같은 빛이 되어주길. 그리고 자신의 길을 걷는 우리 모두, 사실 별처럼 빛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