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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완도 어선 전복 사고 실종자 숨진 채 발견…사망 3명으로 늘어

기사입력 2024.02.18 0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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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경, 밤샘수색작업 끝에 하루만에 인근 양식장에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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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종자 수색 중인 해경. 완도해양경찰서 제공

     



    (파이널24) 최재식 기자 = 16일 완도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께 완도군 어룡도 인근 해상(해남군 송지면 해상)에서 전복 출하 작업을 마치고 귀항하던 6t급 어선 A호가 뒤집혔다.


    이 사고로 선장 등 2명이 숨졌고, 선원 1명이 실종됐다. 실종된 선원 ㄱ씨(70대)는 이날 오전 10시57분께 사고 해역에서 1.4㎞ 떨어진 양식장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외국인 선원 3명은 사고 직후 인근에 있던 선박에 의해 구조돼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생존자와 목격자 조사 등을 통해 조업을 마치고 돌아오던 어선이 기상 악화로 전복된 것으로 추정한다.


    전날 사고 해역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풍랑주의보가 발령됐는데 사고 어선은 풍랑주의보가 발령되기 직전 거친 날씨에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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