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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낙동강 조류경보 불구 최상의 먹는 물 공급

기사입력 2021.08.2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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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체 유해한 독성물질 불검출…소독부산물 총트리할로메탄 수질기준 전국 최상위
    조류경보제 발령 기준 및 삼계정수장

     

    [파이널24]김해시는 지난 5일 낙동강 칠서지점의 조류경보(관심) 발령에도 불구하고 최고 수준의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현재까지 수돗물 수질 분석 결과 최근 2년 내 독성물질(마이크로시스틴-LR)*이 검출된 경우는 없었으며 원수 수질 개선을 위해 추가 설치된 분말활성탄시설이 9월 중 본격 가동되면 조류, 미량유해물질(1-4다이옥산, 과불화화합물 등)의 농도는 더욱 더 저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향후 ‘경계’ 단계 격상에 대비하고 취·정수 장애 등을 방지하기 위해 낙동강유역환경청 등 유관기관과의 비상근무체계 유지, 남조류 세포수 및 원·정수에 대한 조류 독성 파악과 함께 수질자동측정망 24시간 감시와 취수장 상류 하천순찰 등의 예찰활동을 대폭 강화했다.

    또 낙동강 조류, 원수 수질사고에 대비해 대체 수원으로 개발한 강변여과수의 공급 물량을 확대했고 조류 발생 정도에 따라 입상활성탄 흡착, 오존처리 등 고도정수처리 공정을 최적으로 운영 중이다. 강변여과수는 동절기(갈수기)와 조류 발생에 의한 표류수(낙동강)의 수질 악화에도 지하 40m에서 여과된 원수를 안정적으로 취수할 수 있어 조류, 유해물질 저감에 가장 효율적이라 할 수 있다.

    최근 태풍 '오마이스'의 영향으로 더위는 주춤하지만 수온은 변하지 않아 조류경보는 지속될 전망이다. 녹조는 수온이 20도 이상 더운 날씨가 7일 이상 계속될 때 물속에 남조류가 번식하면서 물이 녹색을 띠는 현상을 말한다.

    시 관계자는 “이른 가을 장마로 녹조의 추가 증식은 다소 주춤할 것으로 예상되나 시민들이 신뢰하는 수돗물 공급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삼계, 명동 2개 정수장에서 1일 각각 16만5000t, 10만5000t을 처리하며 품질·환경·안전보건·식품안전 4개 분야의 ISO(국제표준규격) 체제로 철저히 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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