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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교육지원청, 학교종소리로 나라사랑

기사입력 2021.08.25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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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24]밀양지역 전 학교는 ‘111주년 경술국치일’을 맞아 학교종소리로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오는 8월 27일 관내 전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어찌 잊을까 그날, 111주년 경술국치일’ 계기교육을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획은 ‘2021년 밀양 얼 함양교육 계획’의 한 부분으로, ‘독립운동의 성지’로서의 밀양의 이미지를 제고하고 역사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준비하였다.

    경술국치(庚戌國恥)는 ‘경술년에 일어난 나라의 치욕스러운 날’이라는 의미로 ‘남의 재물이나 영토를 한데 아울러서 제 것으로 만든다는 의미로 ’한일병탄조약(韓日倂呑條約)이라 한다.

    1910년 8월 22일 통감관저(현, 서울 남산)에서 대한제국 총리대신 이완용(李完鎔)과 일제의 통감 데라우치 마사타케(寺内正毅)에 의해 ‘한국의 통치권을 일본에게 완전히 양이’한다는 외교조약을 맺고 7일 후인 1910년 8월 29일 순종이 강제 병합문을 발표함으로서 국권을 완전히 상실하게 되었다.

    밀양교육지원청은 ‘어찌 잊을까 그날’이라는 주제로 ▲조기와 검은 리본달기 ▲111주년 경술국치 기념 포스터 제작 ▲111주년 경술국치 영상 교육자료 ‘어찌 잊을까 그날-경술국치’ 제작 ▲밀양아리랑, 독립군가 학교종소리 교체 프로젝트 ‘밀양을 울리다’ ▲급식 계기교육 ‘독립군들은 무엇을 드셨을까’ ▲111주년 경술국치 음악과 유튜브 실시간 공개 수업 ‘독립군의 후예, 독립군아리랑을 다시 부르다’ ▲111주년 경술국치 계기교육 수업 중등 교육자료 7종, 초등 교육자료 2종을 제작하고 밀양교육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특히 111주년 경술국치일을 기념하여 제작한 학교 종소리 밀양아리랑과 독립군가는 미리벌초등학교 관현악단을 통해 음원을 제작하여 무료로 제공한다. 밀양지역 전 학교에서는 8월 27일 시작 종으로 밀양아리랑, 마침 종으로 독립군가를 울리며 학교종소리에 나라사랑의 마음을 전한다.

    8월 27일 10시 30분 ~ 11시 30분까지 미리벌중학교에서는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학교종소리 교체사업 관련하여 ‘독립군의 후예, 독립군 아리랑을 부르다’ 음악과 주제수업을 공개한다.

    김정희 밀양교육장은 “지나가기만 하고 되풀이되지 않는 역사는 없다고 한다. 근현대사에 큰 영향을 끼쳤던 경술국치일이 잊혀지고 있어 이번 계기교육을 기획했다. 독립운동의 고향 밀양에서 준비한 이 계기교육을 통해 학생, 교육가족들이 경술국치일을 잊지 않기를 간절하게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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