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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소방본부, 데이터로 미리보는 안전한 경남!

기사입력 2021.05.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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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방활동 빅데이터 분석으로 도민이 주의할 월간 안전사고 예보

     

    [파이널24]경남소방본부는 최근 5년간의 소방 활동 사례를 분석하여 매월 데이터에 기반한 안전정보를 도민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해 7월 조직개편으로 소방 빅데이터계를 신설하였고 데이터 중심의 소방정책 운영에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주요성과는 생활안전출동 빅데이터 분석, 긴급차량 우선신호시스템 입지요건 분석, 119 출동 프로세스 분석 등이며 최근에는 도내 산악사고 5개년 데이터를 분석하여 경남형 산악안전지도를 제작하였다.

    올해 6월부터는 최근 5년 간 소방 활동을 종합 분석하여 월별 주요 사건사고와 안전취약요인을 도민에게 적극 제공한다.

    도 출동통계에 따르면 6월은 월평균 화재발생 건수 245건보다 8건이 적은 237건의 화재가 발생하였다. 이는 따뜻해진 날씨로 전열기구 등의 사용이 감소하여 난방기구 등의 전기·기계적 화재가 일부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하지만 선풍기 및 에어컨 등 냉방기구의 화재는 전월 3건 대비, 6건이 발생하는 등 증가하는 추세이며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에는 26건이 발생하는 등 333%의 증가율이 보이고 있다.

    따라서 냉방기구의 사용이 시작되는 6월부터 냉방기기에 대한 화재 주의가 각별히 필요하다. 도 소방본부는 냉방기기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행동요령을 카드뉴스 등을 통해 상시 도민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6월은 구조출동은 월 평균 1,550건보다 27건이 많은 1,577건이, 구급출동은 월 평균 10,856건보다 167건이 11,023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봄에서 여름으로 바뀌면서 야외활동에 따른 부상(열상, 찰과상) 및 온열손상 환자가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6월에 가장 급증하는 출동은 생활안전 출동이었다. 벌집제거 등 생활안전 출동은 전월 256건대비 37.6%가 증가한 666건이 발생하였다. 이는 벌들의 활동과 사람의 야외활동 행동반경이 중첩되면서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 5월 20일부터 오는 9월 30일까지 119 폭염구급대(구급차 110대, 펌뷸런스 101대 등)를 운영하여 여름철 온열손상 환자 처지 및 예방에 소방력을 집중하고 주요 휴양지(지리산, 남강 등) 인접한 소방서는 주말 간 예방순찰 및 안전홍보를 실시한다.

    도 소방본부는 이러한 소방 빅데이터를 지속 분석하여 시기와 이슈에 맞는 안전정보를 도민에게 지속 제공할 예정이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도민의 안전수요에 발맞추어 예방과 사례중심의 안전정보를 지속 제공하여 안전의식과 문화를 도내에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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