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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지역확산 우려에도 다방영업은 성업중

기사입력 2020.03.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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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덕관내 다방 140여개, 종사자는 수백명 -
    - 밀접 접촉으로 확산 우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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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대구·경북 지역에 신종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확산되는 가운데 영덕군도 첫 확진 환자가 발생해 초비상이 걸렸다.

     

    영덕군에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안간힘을 쓰는 가운데 불특정 다수의 손님을 하루종일 밀접 접촉을 하는 다방영업이 자칫 코로나19를 확산시키지 않을까 우려를 낳고 있다.

     

    밀접 접촉은 기침이나 재채기로 나오는 분비물이 닿을 수 있는 거리, 통상 2m 이내에서 접촉한 경우를 말한다.

     

    A 다방 여종업원 B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는 뉴스를 볼 때마다 출근하는 것이 두렵다. 잘 아는 손님도 있지만, 초면인 손님과 대화하는 등 밀접 접촉의 연속이다.”라며 불안에 떨고 있었다.

     

    특히 영덕군 관내에는 140여개의 다방이 성업중에 있으며 종사하는 여종업원은 수 백명에 이르는 것으로 보이며, 일명 ‘프리’라는 티켓영업 접대부들도 상당히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다방 여종업원들은 소개소라는 곳을 통해 전국 각 지역에서 일을 하다 여기저기 옮겨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 당국에서는 이들에 대한 철저한 위생관리, 관리감독을 통하여 지역주민의 안전을 지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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