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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진 해안도로, 정치망 그물 건조 만연.. 안전사고 무방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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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정

울진 해안도로, 정치망 그물 건조 만연.. 안전사고 무방비!!

- 국도관리청 관리·감독소홀로 안전위협과 악취에 경관 해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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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울진군 대표 휴게소가 위치한 망양휴게소 인근 도로 일대에 어민들의 정치망 그물 건조 행위가 만연해 악취는 물론 경관을 해쳐 관광지 이미지를 크게 해치고

있다.

 

이곳 도로변에 그물이 펼쳐져 있어 이곳을 주행하는 차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어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최근 들어 잇따라 도로변에 정치망 그물이 널려 있다. 이 그물은 지역 어민들이 조업 후 그물을 건조하기 위해 설치한 것으로 길이는 120여m에 달한다.

 

특히 이 일대에는 휴게소에서 휴식하고 4차선으로 올리는 도로변이다. 전망이 좋은 휴게소가 위치해 관광객들이 오가는 필수코스로 건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악취 등이 관광객들에게 불쾌감을 주고 있어 관계 당국의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울진을 찾은 김 모(남 57세) 씨는 “망양휴게소에 들러 북쪽으로 올라가는 일부 도로에 그물을 말리는 작업으로 관광객들이 안전사고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있다”라며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도로에 장애물들로 인해 안전이 위협받는다”고 말했다.

 

또한, 부산국도 관리청의 관리·감독 소홀로 인해 곳곳에 그물이 늘려져 있는 것이 방치돼 관광객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부산국도 관리청 울진출장소 관계자는 “울진을 찾은 관광객의 안전과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이른 시일 내에 그물을 다른 곳으로 옮기도록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한 정치망 어업인은 “바다에서 조업하는 것보다 그물을 말릴 곳을 찾는 게 더 어렵다”라며 “개인소유 토지가 없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해안도로나 공터에서 건조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어촌에 종사하는 김 모(남 65세) 씨는 “울진군에서 그물건조장을 마련해 줘야 도로변이나 공터에 그물을 널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울진군 해양수산과 관계자는 “해안도로 변에 정치망 건조의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는 근거가 없어 민원이 생겨도 재재할 수 있는 아무런 법적 근거가 없고 도로주인 소위 땅 주인만이 처벌할 수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치망 어업은 일정 구역의 바다에 일정 기간 어망을 설치해 고기를 잡은 방식으로 그물에 해초 및 부유물이 점착돼 주기적으로 그물을 교체하고 회수한 그물은 건조해 재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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