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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3분기 실적 발표(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28일 공시를 통해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3분기 연결기준 매출 7조 2,775억 원, 영업이익 3,0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9% 늘었고, 영업이익은 198.5% 증가한 수치로, 이는 조선 부문의 흑자 전환과 정유, 건설기계 등 주요 자회사들의 견고한 실적, 현대두산인프라코어 편입 효과 등에 따른 것이다. 특히 현대중공업지주의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은 1조 207억 원으로, 3분기 만에 1조 원을 넘어섰다. 4분기에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등 부문에서 실적 호조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올 연말 창사 이래 최대 실적 달성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업 부문별로 살펴보면, 친환경 선박의 발주 증가와 선가 상승 등 본격적인 시황 회복세에 들어선 조선 부문의 실적 개선이 두드러졌다. 한국조선해양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8%, 248.2% 상승한 매출 3조 5,579억 원, 영업이익 1,417억 원을 기록했다. 환율 및 신조 선가 상승과 공사손실충당금 환입 등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정유 부문인 현대오일뱅크 역시 1,731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흑자를 이어갔다. 전년 동기와 비교해 유가 및 제품 크랙 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10월 들어 싱가포르 정제 마진이 배럴 당 7달러 이상을 기록하고 있어 4분기 수익성은 더욱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건설기계와 현대두산인프라코어도 각각 430억 원과 255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중국 시장의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중남미와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의 성공적 안착과 유럽 등 선진 시장의 수요 회복이 견고한 실적으로 이어졌다. 현대일렉트릭은 여름휴가와 추석 연휴 등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한 3,941억 원의 매출과 74억 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현대글로벌서비스는 매출 2,701억 원, 영업이익 218억 원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지주 관계자는 “조선과 정유, 건설기계 중심의 사업 재편과 주요 자회사들의 고른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1조 원을 넘어섰다”며,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한 시장 선점과 수익성 위주의 영업 전략, HPC(올레핀 석유화학공장) 연말 가동 등을 통해 안정적인 실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현대중공업지주 2021년 3분기 실적 구 분 2021년 3분기 2021년 2분기 2020년 3분기 실적 전 분기 증감률 전년 동기 증감률 매출액 7조2,775억원 +15.0% +59.0% 6조3,303억원 4조5,779억원 영업이익 3,018억원 +63.5% +198.5% 1,846억원 1,011억원 순이익 445억원 +104.1% 28.6% 218억원 346억원 ■ 한국조선해양 2021년 3분기 실적 구 분 2021년 3분기 2021년 2분기 2020년 3분기 실적 전 분기 증감률 전년 동기 증감률 매출액 3조5,579억원 -6.3% +2.8% 3조7,973억원 3조4,598억원 영업이익 1,417억원 흑자전환 +248.2% -8,973억원 407억원 순이익 1,926억원 흑자전환 흑자전환 -7,221억원 -77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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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트, 국제무역협의회 ‘Go Global Awards 2021’서 의료 기술 부문 1위 수상(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아이도트(대표 정재훈)는 지난 14일 열린 국제무역협의회(International Trade Council, 이하 ITC) 연례 시상식 ‘고 글로벌 어워즈(Go Global Awards)’에서 의료 기술(MedTech) 부문 1위를 수상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시상식에는 세계 각국에서 4372개 기업이 예선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781개 기업만이 본선에 진출했다. 아이도트는 MedTech 부문에서 미국 기업과 공동 1위를 수상했다. 다만 2021년 Go Global Awards 수상자 가운데 한국 기업은 아이도트가 유일하다.Go Global Awards는 혁신적이고 독특하며 진취적인 기업의 발전을 장려하고, 비즈니스 성과를 기념하는 시상식이다.수상 후보에만 올라도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면서 새로운 고객에게 비즈니스를 홍보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경쟁사와 차별화돼 마케팅 평판을 높일 수 있다는 게 ITC 측 설명이다.시상식에는 세계 주요 △혁신 기술 회사 △제조 업체 △수출 업체 △국제 서비스 제공 업체 △벤처 캐피털 △금융 기관의 고위 경영진 수백명이 참여한다.Go Global Awards 참여를 주도한 아이도트 글로벌마케팅팀 장정윤 팀장은 “공신력 있는 국제행사에서 MediTech 분야 1위를 하게 돼 기쁘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북미 지역에서도 합작 투자를 통한 본격적인 진출 문의가 진행되고 있다. 아이도트가 세계 무대에서 한국 의료 인공지능 회사로 당당히 인정받은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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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제1회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개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지난 2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2021년 제1회 사회적경제 육성위원회 위원 위촉식 및 회의를 개최했다. 사회적 경제란 양극화 해소와 일자리 창출 등 공동이익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사회적 경제조직이 사회연대를 바탕으로 경제적 활동을 수행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위원장 김호진 경주시 부시장을 비롯해 부위원장 정홍규, 사회적경제 관련 전문가 등이 참석해 사회적경제 육성과 지원에 관한 사항을 논의했다. 또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사업 구상과 방향성, 경주 시민들의 윤리적 소비에 대한 인식 개선 등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시가 사회적경제 선도도시로 거듭나기 위한 첫 발을 뗐다”며, “경주형 사회적경제 육성 모델을 성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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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자동차 산업 패러다임 전환에 따른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의 대응력 강화 지원에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시는 전기차 등 자동차 산업의 큰 패러다임 변화에의 지역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원활한 대응을 지원하기 위해, 동국대 산학협력단과 (재)포항금속소재산업진흥원, 지역 중소기업 등과 산·학·연·관 협의체를 구성하고 ‘미래차 및 업종전환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정부는 2030년에 내연기관 생산을 중단하고, 이 때까지 국내 자동차 부품기업들의 미래차 전환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현재 경주지역 2200여개 제조업체 가운데 자동차 관련업체는 762개로 대부분이 내연기관 부품·소재 기업이다. 시는 이런 상황 속에 자동차 부품·소재 업체들의 미래차 전환과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이번 맞춤형 기업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시와 동국대 산학협력단은 사업비 4000만원으로 연말까지 전문 시장조사 기관인 리서치코리아에 의뢰해 기업 규모, 주력 생산품, 미래차 업종전환 여부와 추진단계 등에 대한 현장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부터 시비 5억원을 들여 시장·기술분석, 인증(특허), 기술이전, 마케팅, 시험·분석, 시제품 제작, 공정 최적화 등 12개 분야, 60여가지 맞춤형 지원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실효성 있는 지원을 위해 △미래차 전환을 준비중인 기업에는 기술 진단과 신사업 컨설팅 지원을 △전환을 실행중인 기업에는 제품 개발 등 기술 지원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후 기업 수요와 현장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지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6월 한국자동차연구원과 함께 경주시기업부설연구소에 등록된 기업 등 80개사를 대상으로 미래차 전환의 필요성 및 자동차 부품기업 혁신 지원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어 8월에는 지역 자동차 관련업계 현황 파악을 마무리했고, 9월에는 경주상공회의소에서 자동차 1․2차 벤더 관계자들과 함께 미래차 전환에 따른 기업현장의 목소리를 듣고 지원 분야를 모색하는 자리도 가지는 등 만반의 준비를 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기업에 실질적 도움이 되는 미래차 업종전환 지원을 실시해 자동차 부품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자립화는 물론, 나아가 미래 자동차 소재 부품 혁신 클러스터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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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산물 직거래 플랫폼 스타트업 ‘공유어장’ 프리A 투자 유치(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제주센터)는 액셀러레이터 크립톤과 공동 운용하는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수산물 직거래 중개 서비스 ‘파도상자’를 개발·운영하는 공유어장(대표 유병만, 조현욱)에 프리A 단계 투자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공유어장은 농어촌 개발 컨설턴트로 활동하던 유병만 대표가 어부들의 불안정한 수익 구조를 해결하고 소비자에게 높은 품질의 수산물을 제공하는 유통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2019년 세운 스타트업이다.2020년 9월 출시한 파도상자는 소비자가 어부에게 직접 수산물을 주문하는 선주문형 온라인 플랫폼으로, 소비자가 전국 각지 어부들에게 온라인으로 직접 주문하면 어부가 14일 안에 조업을 진행하고, 조업 직후 신선한 수산물만 발송해 주는 서비스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온라인 주문 시 신선도를 확인할 필요가 없고, 원산지와 생산 일자도 믿을 수 있다. 어부들은 온라인 유통에 참여할 수 있으며, 직거래로 더 많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공유어장은 현재 계절별 어종이 많은 제주 지역에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아가고 있다.공유어장은 최근 1년간 소비자 수요를 분석한 결과, 거친 바다에서 고된 조업을 감당하는 어부들과 직거래를 통한 가치 소비에 관심 있는 소비자가 많다는 사실을 검증했으며, 수산물 선주문 시스템에 대한 특허도 등록 완료했다. 현재 경남 거제, 충남 홍성, 강원 고성, 전남 완도, 제주 등 전국 각지 35개 지역 어장의 어부 50여명이 파도상자 플랫폼에 입점해 활발하게 거래하고 있다.최근 파도상자는 ‘기다리는 즐거움’을 표방하면서도, 일반 소비자 의견을 반영해 기다리는 시간을 1~3일로 줄인 ‘만선 거래’ 서비스도 선보였다. 조업을 나갔는데 예상보다 많이 잡혔거나, 그물에 걸린 물고기를 꺼내는 과정에서 손상돼 위판장에서 판매할 수 없는 수산물을 어부 요청에 따라 소비자와 연결해 바로 보내주는 서비스다.공유어장 직원들도 어부와 말이 잘 통하는 사람들로 구성돼 있다. 직원 가운데 일부는 어선을 운영한 실제 어부 출신이다. 현재 어민 회원은 60여명, 취급하는 어종은 100여종이다. 서비스 시작 1년 만에 소비자 회원은 7000명, 월평균 거래량은 1억원을 달성하는 수준이 됐다.2020년 공유어장은 초기 단계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해양수산부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에 우수 사례로 선정됐으며, 액셀러레이터 크립톤에서 시드 투자를 받았다. 같은 해 9월 파도상자 웹 서비스를 오픈했고, ‘갓 잡은 수산물, 그 가치 그대로 소비자에게 전달하겠다’는 가치를 인정받아 한진그룹에서 투자를 유치했다. 올 11월 파도상자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되면 한진그룹이 물류 지원, 마케팅 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제주센터는 공유어장이 공정한 가격으로 신선한 수산물을 판매하고, 어부는 더 높은 마진으로 자신의 노동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사업성이 높고, 앞으로 소비자와 어부가 이익을 공유하는 ‘어업 파이낸싱’의 공유 경제를 실현할 국내 유일 스타트업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개인투자조합 1호를 통해 투자를 진행했다.제주센터가 크립톤과 공동 운영하는 개인 투자 조합 ‘스타트업아일랜드 제주 1호’는 제주 도민들이 출자해 올해 6월 결성됐다. 성장 잠재력이 높고, 제주 지역과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초기 스타트업에 투자하며 도민 자본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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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현대重, 한국형 경항공모함 개발 손잡았다(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국내 조선과 항공산업을 대표하는 현대중공업과 한국항공우주산업(이하 KAI)이 ‘한국형 경항공모함(CVX) 개발 프로젝트’를 완성하기 위한 전략적인 협력에 나선다. 현대중공업과 KAI는 지난 19일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21(서울 ADEX 2021)’이 열리고 있는 서울공항에서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과 KAI 안현호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형 경항공모함 기본설계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경항공모함의 고정익‧회전익 항공기, 무인기 등 함재기 운용 및 관제를 비롯해 군수지원체계, 훈련체계, 시험평가 분야 등에서 전방위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각각 함정과 전투기 분야에서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경험을 갖춘 현대중공업과 KAI의 전략적인 협력은 경항모의 건조부터 운영, 유지 그리고 함정 및 함재기 운영 능력 육성까지 다양한 측면에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은 지난 8월 영국의 최신예 항모인 ‘퀸 엘리자베스(Queen Elizabeth)함’ 건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 영국 밥콕(Babcock)사와 파트너십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 유일의 전투기 제작회사인 KAI와 협력함으로써 항모 건조의 핵심적인 분야인 함재기 운용에 대한 기술적인 과제를 해결하는데 청신호를 켜게 됐다. KAI는 지난 4월 국산 전투기 KF-21(보라매) 시제기를 출고하며 우리나라가 세계 8번째 전투기 개발 및 제조능력을 확보했다는 것을 공식화한 바 있다. 또한 항공운용 능력을 육성하기 위한 시뮬레이션 제작 능력도 세계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어 앞으로 항공모함 및 함재기 운용 인력을 육성하고 운영 능력을 배양하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현대중공업 한영석 부회장은 “대한민국의 가장 중요한 국가급 전략자산이 될 한국형 경항공모함 사업을 조선과 항공 분야를 대표하는 양사가 전략적인 협력을 통해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AI 안현호 사장은 “대한민국 최초의 경항모가 성공적으로 개발되어 대양해군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며 “항공기 운용, 정비, 훈련체계 등 일체의 노하우를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해군으로부터 한국형 경항공모함의 개념설계를 수주해 지난해 12월 성공적으로 완수했고,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서 무인 항공기와 무인 함정(수상, 잠수정) 등을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전투체계를 적용한 한국형 경항모 최신 모형을 공개했다. 현대중공업이 선보인 경항모는 항모의 기본 톤수는 유지한 채 비행갑판 면적을 대폭 넓혔고 스키점프대를 적용해 항모 전투력의 핵심인 항공기 운용 능력과 항모의 작전수행에 필요한 확장성을 향상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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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그룹, 친환경・스마트십 첨단 기술 대거 선보여(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국내 최대 조선・해양 산업전시회에서 친환경・스마트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현대중공업, 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 등 조선 3사를 비롯해 한국조선해양, 현대일렉트릭, 현대글로벌서비스, 아비커스 등 현대중공업그룹은 19일(화)부터 22 일(금)까지 4일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국제 조선 및 해양 산업전 (Kormarine 2021, 이하 코마린)’에 참가했다. 1980년부터 2년마다 개최된 코마린은 올해 22회째를 맞은 명실상부 국내 최대 규모의 조선・해양 산업전시회다. 올해는 독일, 영국, 그리스, 노르웨이 등 전 세계 30여개국 700여개 기업이 참가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현대중공업그룹은 약 213㎡의 부스를 마련해 친환경 암모니 아・LNG・LPG운반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스마트 솔루션, 최신 선박 기자재 등 조선・해양 분야 첨단기술을 선보였다. 특히 현대중공업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오는 2025년 상용화를 앞둔 91K급 암 모니아 운반선 모형을 전면에 내세워 미래 수소 사회를 앞당길 친환경 무탄소 선박 기술력으로 주목받았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그룹은 LPG운반선의 재액화 시스템과 연료공급시스템을 연계해 기존 대비 전력 소비량을 15% 줄인 ‘고효율 LPG 화물운영시스템(CHS)’, 갑판 위에 설치해 풍력에너지를 선체 추진력으로 전환하는 ‘풍력 보조 추진장치’ 등 국제해사기구(IMO) 환경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한 기술을 대거 공개해 국내외 선주사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밖에 현대중공업그룹은 ‘LNG 운반선 가상 시운전 솔루션’과 AI 기반 화재감시 시스템 ‘HiCAMS’ 등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선박의 안전과 경제운항, 효율 적인 에너지 관리 등 최적의 항해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기술들도 소개했다. 선박 엔지니어링 서비스 전문 기업인 현대글로벌서비스는 선박 스마트케어 시스템 ‘Hi4S’와 통합 제어시스템 ‘HiCONiS’ 등을, 선박 자율운항 전문 기업인 아비커스 는 AI・증강현실 기반의 선박용 항해보조시스템 ‘HiNAS’ 등을 각각 선보였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현대중공업그룹은 친환경 선박 및 AI를 활용한 스마트 선박 기술 고도화와 해상 수소 인프라 시장 선점을 위한 적극적 투자로 조선・해양 산업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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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초기지 구축에 나서(파이널24) 강군희 기자 = 경주가 새로운 개인 이동 수단으로 떠오르고 있는 퍼스널 모빌리티 선도도시로 거듭날 전망이다. 퍼스널 모빌리티는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전기이륜차, 전기자전거, 전기삼륜차, 초소형 전기차 등 1인용 이동수단을 말한다. 경주시는 서울․부산 코레일, 화성, 순천, 영광, 전남도 등 6개 시군과 함께 올해 6월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퍼스널 모빌리티 플랫폼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사업’을 전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부터 2025년까지 추진될 이 사업은 퍼스널 모빌리티의 핵심부품으로 현재 대부분이 국외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모터·제어기 등의 국산화와, 오는 2025년 가솔린 이륜차의 생산이 중단되는 등 모빌리티 산업의 급속한 환경 변화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추진된다. 총 사업비는 399억원(국비 252억, 지방비 76억, 민자 71억)으로 이 가운데 경주시는 국비 100억을 포함해 시비 10억, 민자 10억 등 참여 지자체 중 가장 많은 12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시는 사업비로 △지역기업의 모터, 배터리, 제어기 등 핵심부품 개발지원에 80억 △BMS 개발 및 통합 플랫폼 연동 부품 개발 지원 등에 18억 △통합 결재 솔루션 및 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 등에 7억 △제품 신뢰․안전성 구축 등에 6억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사업 추진에는 경주시를 비롯해 △한국자동차연구원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 △경북TP △더에이치네트웍스 △원투씨엠 △LG전자 △마스터자동차관리 등 전문기관, 플랫폼 구축업계,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등이 대거 참여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경주는 전국 지자체 최초로 퍼스널 모빌리티 실증·조립·생산·판로 개척 등 관련 산업을 모두 아우른 전초기지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퍼스널 모빌리티 국산화 전략에 기여하고 지역 기업 참여를 통한 각종 지원과 기술 고도화를 이루며, 우량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 사업의 세부내용을 살펴보면, 전문기관과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기업 등이 참여해 전기이륜차(배달용)와 전기삼륜차(배달형 및 관광형), 전기 자전거(관광·이동형) 등 4개 종 모빌리티의 모터·배터리·제어기 등 핵심부품 국산화를 추진한다. 또 모빌리티 종류별로 실증·조립·생산·판매 등 인프라가 구축되며, 통합 솔루션 앱․서비스 관리 플랫폼 구축, 시험인증, BMS 설계․시제품 제작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연도별 추진계획은 1․2차 연도에 4종의 모빌리티 30대를 국내 유망기업에서 임대하고 모델별 실증작업을 진행해, 제품·부품별 국산화 설계, 지역 자동차 소재부품 참여기업 선정, 모빌리티 운영 통합 플랫폼 구성계획 등을 완료하게 된다. 이후 3년차부터 경주형 모빌리티 90대를 실증·조립·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경주시는 사업 종료 후 2026년부터 전기이륜차 등 국산 퍼스널 모빌리티 4종을 지역에서 연간 1000여대를 생산해 국내는 물론 KOTRA를 통해 동남아 등 해외에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본 사업의 총괄기관인 (사)한국스마트이모빌리티협회와 주관기업인 더에이치네트웍스는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이달 중 경주대학교 공학관에 각각 경주지사와 본사를 설치·이전해 본격적인 사업 추진에 돌입한다. 특히 더에이치네트웍스는 자부담 10억원을 들여 모빌리티 실증·조립·생산 공간을 확보하고, 라인 설치와 실증제품 임대·시제품 제작 및 통합 플랫폼 운영 지원·현장 인력 고용 등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공모사업 선정으로 국비 포함 120억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퍼스널 모빌리티 산업 실증·생산·판매 등 인프라 구축으로 우량기업 유치, 기업 기술경쟁력 강화, 그리고 고용 창출로 지역 경제가 재도약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지역 기업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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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그룹, 사업부문 책임경영체제 구축… 2021년도 사장단 인사 단행(파이널24) 권태윤 기자 = 현대중공업그룹이 12일 책임경영체제 구축을 위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에서는 가삼현 한국조선해양 사장, 한영석 현대중공업 사장, 강달호 현대오일뱅크 사장, 손동연 현대두산인프라코어 사장 등 4명을 부회장으로 승진 발령했다. 이로써 조선사업부문은 가삼현, 한영석 부회장, 에너지사업부문은 강달호 부회장, 건설기계 사업부문은 손동연 부회장이 중심이 돼 사업을 이끌게 된다. 또한 이날 인사에서는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부사장, 안광헌 현대중공업 부사장, 이기동 현대글로벌서비스 부사장,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부사장 등 4명을 사장으로 승진 발령했다.인사에서 정기선 사장은 현대중공업지주와 한국조선해양 대표이사에 내정됐고, 조선사업 대표를 맡고 있는 이상균 사장이 현대중공업 공동대표에 내정돼 한영석 부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게 됐다. 주영민 현대오일뱅크 사장 역시 강달호 부회장과 함께 공동대표에 내정됐다. 건설기계부문 중간지주회사인 현대제뉴인에는 손동연 부회장이 기존 조영철 사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내정됐고, 현대두산인프라코어는 조영철 사장과 오승현 부사장 공동 대표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현대건설기계 대표이사에는 최철곤 부사장이 내정됐다. 이들은 임시주총 등 관련 절차를 거쳐 정식 선임될 예정이다.한편 현대중공업은 이날 사장단 인사에 이어 조만간 후속 임원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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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해경-UA컨벤션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파이널24) 이재덕 기자 = 포항해양경찰서(서장 한상철)는 7일 오전 2층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및 해양안전 홍보를 위한 포항해경과 UA컨벤션간 양 기관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양 기관 대표를 포함한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하고 개인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진행됐다. 업무협약서에 따라 UA컨벤션 내에 해양안전 홍보 팜플렛 및 배너 비치 등 해양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수칙 홍보 및 해양안전 정책 홍보활동에 적극 협력하는 등 포항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의하기로 했다. 포항해양경찰서장은“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위축된 지역경제가 활성화되고, 해앙안전 홍보로 인해 더 안전한 바다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